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윤수민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김건희 여사가 손등을 보이고 있는데요. 손등에 뭐일까요? <br><br>하얀 진돗개, '백구' 입니다. <br> <br>김 여사가 오늘 개 식용 종식을 촉구하는 한 시민단체 기자회견에 깜짝 등장했는데요. <br> <br>손등에 백구 그림까지 그렸습니다. <br> <br>[김건희 여사 (오늘, 개 식용 종식 촉구 기자회견)]<br>"동물과 우리 인간이 다 같이 공존해야 되는 시대입니다. 더 이상 불법 개 식용 절대 없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. 끝까지 운동하고 노력할 것입니다." <br> <br>[김건희 여사 (오늘, 개 식용 종식 촉구 기자회견)]<br>"네 핸드페인팅 여기 있습니다~" <br><br>Q. 미리 정해진 일정이 아니었나보네요? <br><br>네, 제가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현장에 갔는데요.<br> <br>언론도 거의 없더라고요. <br> <br>영부인이 시민단체 기자회견에 참석한 거 자체가 이례적인 일이죠.<br> <br>김 여사, 회견이 끝난 후 관계자에게 "기자회견 열어줘서 고맙다"고 했다네요.<br> <br>Q. 김 여사, 개 식용 문제에 관심이 많죠. <br><br>네, 특히 지난 4월 동물보호단체와 만났을 때도 <br> <br>'개 식용을 정부 임기 내에 종식하도록 노력하겠다'고 했었죠. <br> <br>여당은 아예 개 식용 종식 관련 법안을 '김건희법'으로 명명했습니다.<br> <br>[박대출 /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(지난 25일)]<br>개 식용 종식을 위한 초당적 의원모임을 발족했습니다. <김건희법>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. <br><br>Q. 초당적 의원 모임이라면 여야가 같이 추진 중인가보죠? <br><br>네, 여야 44명의 의원들이 동참해 올 11월까지 관련 입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. <br> <br>생계가 달린 육견협회의 반발도 만만치 않아 넘어야 할 산은 아직 남은 상황입니다.<br> 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왼쪽에 원희룡 박민식 장관, 오른쪽엔 이종섭 장관, 누가 모범생입니까? <br><br>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장관들에게 "정무직 공무원들이니, 적극적으로 싸우라"고 주문했죠.<br><br>이 지시를 잘 따른 모범생 장관, 원희룡 국토부 장관입니다.<br><br>[원희룡 / 국토교통부 장관 (지난달 24일)] <br>"여당의 간판 들고 국민 심판받아야 하는 분들에 밑바탕 작업하는데 저도 정무적 역할을 모든 힘을 다 바쳐서" <br> <br>[이소영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 <br>"국민의힘 총선 선대본부장입니까??" <br> <br>[원희룡 / 국토교통부 장관 (오늘)] <br>저보다 훨씬 세고 직접적으로 선거 압승을 호소했던 <<전 노무현 대통령>>에 대한 탄핵이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된 바가 있습니다. <br> <br>[김민기 / 민주당 소속 국토위원장(오늘)] <br>이게 정치적 중립이라고 생각하십니까? <br> <br>[원희룡 / 국토교통부 장관 (오늘)] <br>장관은 정무직 공무원이고, 정무직 공무원이라는 것은 <<정무적 역할>>을 하도록 돼 있는 겁니다 <br> <br>[이소영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 <br>그 (정치적 중립) 약속을 왜 못하시죠? <br> <br>[원희룡 / 국토교통부 장관 (오늘)] <br>길 가는 사람을 붙잡아 놓고 살인 안 하겠다는 약속을 하라 그런 게 성립하지 않습니다 <br> <br>(야당 : 그건 의무죠!) <br><br>Q. 정무직 공무원이다, 대통령 가르쳐준대로 정말 했네요. <br><br>네, 국회 예결위에 출석한 박민식 보훈부 장관도 대통령 기준으로 모범생일까요.<br><br>[민형배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오늘)] <br>정부가 처음에 특교비까지 주면서 정율성 공원 조성사업을 지원했다니까요. <br> <br>[박민식 / 국가보훈부 장관(오늘)] <br>광주시민들조차도 몰랐어요. <br> <br>[민형배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오늘)] <br>광주시민들을 바보취급하지 마세요. 정율성을 몰라서 그랬다고요? <br> <br>[박민식 / 국가보훈부 장관(오늘)] <br>광주시민들이 용납을 하겠습니까. <br> <br>[민형배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오늘)] <br>왜 철 지난 색깔론이 지금 나옵니까. <br> <br>[박민식 / 국가보훈부 장관(오늘)] <br>색깔론은 아닌 사람한테 낙인 찍는 게 색깔론입니다. 인민군을 인민군이라고 하는 게 왜 색깔론입니까. <br><br>Q. 대통령이 철 지난 이념 아니라고 했었죠. 그럼 이종섭 장관이 낙제생이에요? <br><br>네, 이종섭 국방부 장관 예결위에 결석해 졸지에 낙제생이 됐습니다. <br> <br>[강훈식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 <br>"도망가는 <<장관런>>이 있어서는 안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. <br> <br>[기동민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 <br>"(대통령께서) 당당하게 논쟁하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라 이렇게 얘기했으면 <<왜 도망갑니까? 왜 대통령 지시에 항명을 합니까? >>" <br> <br>[전주혜 / 국민의힘 의원(오늘)] <br>"과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." <br><br>말꼬리 잡기나 과한 비유로 싸우는 건 하수나 하는 거죠. <br> <br>논리로 이기는 진짜 고수 누구일지 이번 정기국회 때 함께 지켜보시죠. (진짜고수) <br> <br>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윤수민 기자·김지영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박소윤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서의선 디자이너 <br>Video Source Support : 쟈니클래스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